선교 편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Dear, 기도와 사랑, 또는 물질로 선교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유월을 맞아, 저희 이곳 선교소식과 감사, 기도제목을 보고(report)하고 나눕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그(세례요한)보다 크니라"(마11:11).

1. 어린이 선교인, "토요학교"와 "주일학교"에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과 감사가 많습니다.

-지난 5월 마지막 주일(헝가리 어린이날)에는 예배 후 두 팀을 나누어 물풍선 나르기 등을 했습니다.

-토요학교 영어반이 6월 11일 동물원 견학을 가고, 18일에 종업식을 하며 상장을 수여합니다.

어린이 전임사역자인 '노베르트'가 성경반을 열어, 토요학교는 영어성경반과 함께 계속 진행됩니다. '피테르' 전도사와, 원선생님, 크리스티나, 에스테르, 지니 선생이 사랑의 수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들쑥날쑥 하는 아이도 있지만, 토요학교는 선발한 학생 12명, 주일학교는 서른 명 정도입니다.

-전에는 아이들을 무조건 다 교회에 데려와서 욕설, 싸움, 도둑질, 성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쳤는데, 요즘은 구별하여 데려오고, 데려올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저희가 가서 사역합니다.

2. "쇼 & 빌라고샤그(소금과빛)교회" 예배에 말씀관련 영상을 편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전반부에는 아이들이 함께 예배드리므로 찬양하고, 말씀관련 영상을 함께 봅니다. 특히 노숙자 성도들에게 영상은 집중하게 하고, 말씀이해에 많은 도움과 기쁨이 됩니다.

-그나마 집이 있는 집시 가정들은 서선교사가 여러 번 밴으로 데려오고 데려다 주지만, 홈리스 성도들은 여러 곳(시설, 빈집, 또는 기차나 역)에서 교회로 오니 참 감동이 됩니다(헝가리에는, 밤에 시골로 이동하는 기차에서 자는 홈리스가 8,000명이 된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노숙자증을 가진 자들에게, 무료로 샤워와 세탁, 드라이, 개인보관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후 급식과 함께, 매달 한번씩 선물꾸러미를 나눠주고 있습니다(양말, 모자 등 의류, 통조림, 소세지, 식용유, 설탕, 소금, 밀가루 등 식료품, 그리고 물과 티슈 등).

-한 달에 한 주일은 임레 전도사가 설교를 맡아 섬기고, 일디코 사모는 기타반주로 섬깁니다.

3. "거리의 교회"는 예배와, 급식, 중고옷, 이발사역을 합니다. 허타르 역 다리밑(월), 남부역(화) -급식 때(일주일에 삼 일) 샌드위치를 함께 나눠주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95일간 성경통독을 끝냈는데, 이들과 함께 '성경통독' 모임을 갖기 위해 기도 중입니다.

-산도르가 회복하여 다시 급식사역의 주방장으로, 또 여니도 함께 돕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4. "집시 슬럼가 사역"은 가가호호 심방하며 말씀과 기도, 전도합니다. '살라쉬 동네'(수), '회쉬 동네'(목)

-매주 금요일마다 두 가정씩 저희 집에 초대하여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가정교회를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두 자매 브리기와 멜린다 가족인데, 한 남편에 두 아내가 자녀를 넷씩 낳아, 여덟 아이가 있습니다. 집시사회에서는 남자가 여자와 짝을 맺으면 그 여자의 여동생까지 둘 다 아내로 삼습니다. 자매를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이 나쁜 관습을, 어린이 사역을 하며 계몽하고 있습니다.

-집시 어린이들을 장학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세워가고 있습니다(현재, 마르틴, 헤니, 비키, 아코쉬, 키티, 멜린다, 브리기, 도로쉬, 비비안, 피테르, 서비, 키티b, 멜린다b, 요지, 키쉬 레티, 마리오, 마르톤, 칼빈, 르카르도르, 비앙카를 조금씩 돕고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God bless you!

헝가리 파송선교사, 김흥근&서명희 드림.

mylovehungary@hanmail.net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