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목사(웨이코한인감리교회 담임)의 광야 시리즈 완결편 “가나안에 거하다”가 최근 출간됐다. ‘광야 인생에게 건네는 가나안 일상’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광야를 읽다”, “광야를 살다”에 이어 출간된 이 책에 대해 저자는 “나의 광야여정이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가는데 40년이 걸렸지만 자신은 1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소개하며 첫 저서 “광야를 읽다” 출간후 곧바로 ‘가나안’으로 가려했지만 하나님께서 “광야를 살다”를 쓰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진희 목사는 “광야가 십자가라면 가나안은 부활이다. 십자가의 반대가 부활이 아니듯, 광야의 반대도 가나안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광야와 가나안은 서로 대척점이 아니라 맞물려 있다는 것. 서로 연결돼 있어 십자가를 거쳐야 부활에 이를 수 있듯이 광야를 거쳐야만 가나안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십자가가 피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광야도 벗어나야만 하는 것이 아님 십자가 안에 은혜와 축복이 있듯이 광야에도 은혜와 축복이 담겨있다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과 하셨듯 우리도 광야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천서는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 민영진 박사(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가 썼다.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외에 1. 우리가 꿈꾸는 그런 가나안은 없다 2. 광야에서보다 더 큰 은혜가 필요하다 3. 광야 길만이 가나안으로 이어진다 4. 광야 안에 가나안이 있다 5. 광야의 믿음으로 가나안을 살라 6. 바알은 소명이 아닌 소원을 묻는다 7. 다시 광야로 내몰리지 말라 8. 우리도 가나안에 머물기를 원하신다 9. 내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 10. 영원한 가나안에 잇대어 살라 등 10개의 주제로 나눠져 있다.
또 책의 배경이 되는 성경 속 실제장소 사진과 도표, 성경 속 지리, 문화적 자료 등을 담았다.
총 269페이지. 두란노 발행. 책은 미국내 한국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저자 이진희 목사는 “유대적 배경에서 본 복음서”, “유대문화를 통해 본 예수의 비유” 등 13권의 저서를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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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정 기자>
01.1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