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소식에 열광하던 중에, 이웃나라 칠레에서 진도8.8의 강진으로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50만 채의 건물이 파괴되었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다. 지진발생 다음 날인 28일,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단장인 조현삼 목사님으로부터 칠레 지진 구호팀 합류 요청의 전화를 받았고, GMS 강대흥 사무총장의 권유로 칠레 행을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되었다. 이미 연합봉사단 팀장 이석진 목사님, 전종건 집사, 홍철진 간사로 구성된 긴급 구호팀은 한국에서 칠레로 출발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