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전에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백운영 목사 (필라 영생장로교회)

새해가 밝았습니다. Happy New Year!! 

미주크리스천신문은 북미주에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귀한 믿음의 지표 역할을 오랫동안 했기에 항상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북미주 한인교회를 신앙으로 하나로 엮어내는 귀한 매개체를 넘어서 나가야 할 방향도 제시하고 우리 자신을 점검하도록 신앙의 도전도 주시기에 올해도 열심히 하나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교회들이 신년을 특별 새벽 기도회로 시작하거나 신년 특별기도 행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이런 신년의 첫 기도회는 ‘우리 모두에게 한해를 영적으로 힘차게 준비하게 하고 이번 해에도 하나님과 동행하겠습니다.’라고 결단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일 년 내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려지지만, 신년에 드리는 기도는 더 간절한 마음이 담기기에 그만큼 더 뜨거워집니다. 그런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서 보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받고 기쁨으로 힘차게 승리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3년간 펜데믹을 지나면서 말씀 읽는 습관과 기도를 배웠습니다. 상황이 우리를 기도하게 하고 말씀에 집중하게 만들었기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오히려 더 유익을 많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필라델피아 영생 장로교회는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매일 성도님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냈고 기도 제목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매일 밤 9시에 모든 교인들이 어디에 있던지 한 마음으로 같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직장과 학교 모두 집에서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을 받았기에 저녁에 드리는 가정예배가 우리 가정을 살렸다는 간증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전도회 헌신예배, VBS, 해외 및 국내 단기선교, 전가족 수양회, 41주년 기념 메시야 음악회, 찬양 축제와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성탄 에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예배가 다시 활발해졌고 여호와께 돌아오는 귀한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올해도 여러분은 새해부터 다양한 결단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결단 전에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우리 안에 계신 분은 세상보다 크시며 권능이 많으십니다. 그분과 매일 교제로 2023년도의 모든 도전을 이겨내시고 여러분 가정과 사업, 자녀들 위에 하나님의 귀한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3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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