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이스선교회(회장 전희수 목사, 사무총장 권케더린 목사)가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점사역인 세계가정 기도운동 및 선교사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11월 29일 주일 오후 7시부터 줌 화상 미팅으로 임원들과 후원이사들, 선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선교보고와 기도가 진행됐다.
훼이스선교회 선교보고가 줌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훼이스선교회는 현재 6개국 7개 지역의 어머니기도회 개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2명씩 장학생을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7개 지역 선교사는 탄자니아 정현 선교사, 엘살바도르 황은숙 선교사, 엘살바도르2 조정연 선교사,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과테말라 박윤정 선교사, 파라과이 이명화 선교사, 네팔 새빛들이 선교사 등이다.
이날 줌미팅은 사무총장 권케더린 목사 사회로 시작돼 회장 전희수 목사가 인사말을 했다.
전희수 목사는 팬데믹 속 어려운 상황가운데서 수고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로하며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의 인내를 하나님 앞에서 늘 기억한다고 했듯이, 우리들도 선교님들의 사랑의 수고와 믿음의 역사를 하나님이 기억해주실 줄 믿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내년에 선교사들을 뉴욕에 초청해서 선교잔치를 준비하려했는데, 팬데믹으로 이후 일정을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상황 변화에 따라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원이사 김홍석 목사의 기도 후 각 선교지의 선교 보고가 이어졌다.
탄자니아 정현 선교사는 “선교회 후원을 받아 어머니기도회를 계속 열고 있다”며,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집안에 우상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기도회를 하며 변화돼 저를 불러 우상들을 태우고 비슷한 삶을 사는 현지인들에게 큰 도전을 줬다”고 보고했다.
엘살바도르 황은숙 선교사는 “9월부터 어머니기도회를 다시 시작했는데, 100명이 넘는 어머니와 아이들이 와서 놀랐다. 팬데믹의 어려운 기간 동안 가정들에게 생필품을 나누면서 마음의 문이 열려 결국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2 조정연 선교사는 “올해 1월부터 자녀들과 함께 하는 가정기도회를 시작했는데 펜데믹으로 3월까지밖에 못했다. 코로나 기간 중에 성전을 건축해 지난 주일에 입당했다. 이곳은 지방이라 크게 코로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그동안 예배를 못 드려 걱정했는데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있음을 보았다”고 보고했다.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는 “콜롬비아 코로나19 확진률이 높아지고 있어 10월까지 메신저로만 기도모임을 하다 11월부터 어머니기도회를 대면으로 하기 시작했다. 선교회에서 전반기에 보내준 선교비로 기도회 참석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나눠주었다. 12월 기도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위로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과테말라 박윤정 선교사는 “어머니기도회는 매주 토요일 20여명 모여 기도하고 있다. 10월부터 모든 것을 오픈한 상태다. 여전히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교 외에는 모두 문을 다 열고 있는 상황이다. 10월부터 예배도 허락했는데 아직 실내에서는 못 드리고 야외에서 드린다. 선교회에서 지원해주는 2명의 장학생은 팬데믹 상황가운데서도 공부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믿음선교회를 통한 열매”라고 보고했다.
파라과이 이명화 선교사는 “지난 모임보다 코로나가 10배 이상 확산됐다. 모든 것이 셧다운돼 경제가 어려워 공무원 월급을 못주고 생필품 가격도 올랐다. 정부에서 50명까지 예배를 허락했다. 어머니기도회는 아직 많이 참석은 못하지만 뜨겁게 기도하며 참석자에게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선물로 주고 있다”고 보고했다.
네팔 새빛들이 선교사는 “네팔의 코로나 상황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기 힘들다. 선교회 지원으로 어머니기도회는 매주 모여 기도하고 있다. 일을 하지 못해 어려운 성도들이 너무 많다. 현지인들의 자립을 위해 염소와 닭을 주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콜롬비아 쿠스타프 전도사의 “호산나” 특송, 그리고 후원이사인 김사라 목사와 유니게 전도사의 오카리나 특주(“사명”)는 모임의 은혜를 더했다.
이어 권캐더린 목사 인도로 통성합심기도가 진행됐다. △훼이스선교회에 속한 선교지의 가정기도운동을 통해 가정과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을 위해 △선교사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선교회 회장단과 임원 그리고 후원이사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원이사 이희선 목사가 합심기도 마무리 기도를 하고, 황영진 엘살바도르 선교사의 기도로 줌 화상 미팅을 마쳤다.
<기사제공: 훼이스선교회>
12/0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