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의 사도바울 한경희 목사” 개정판

“순수 복음전파에 대한 열정만이 한국교회 재기의 길”

지난 2004년 이학인, 김만수 목사의 공저로 출간됐던 “만주의 사도바울 한경희 목사”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됐다.

순수한 복음 전파의 열정으로 불탔던 만주의 사도 바울 한경희 목사의 사적이 점점 잊혀가고 점차 변질되어가는 듯 한 한국교회의 현실이 안타까워 “순수한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만이 한국교회의 재기의 길임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김만수 목사는 “‘평북전도회’의 열정을 다시 회복할 때 한국교회의 미래는 밝다”며 “요천군 동문외교회 성도들의 복음전도에 대한 열기와 용천노회 탄생의 과정을 밝히 알고 배우며 실천할 때 한국교회의 앞날은 그 장도가 분명하다”고 개정판 서문을 통해 말하고 있다.

2004년 출간한 “만주의 사도바울 한경희 목사”를 집필하며 그 당시 김만수 목사는 직접 만주를 방문해 한경희 목사의 순교지를 찾았을 때의 감격과 두 번째 여행 시 양자촌 교당골의 ‘야소교 초립 비명’ 같은 선조들의 아름다운 신앙의 흔적을 보고 이를 후대에게 전하고 싶었다는 출간 목적을 내비추기도 했었다.

본 개정판은 1편 ‘복음을 받아들인 후’에는 총 6장으로 구성돼 1장 어린 시절, 2장 복음을 받아들인 후, 3장 교회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한경희 조사, 4장 만주의 특이한 정치적 상황, 5장 조선인의 만주 유이민, 6장 길림성 중동선 지방에 흩어진 동포를 찾아서로 구분, 22편의 글을 실었고, 2편 ‘서간도의 지도자로’에는 7장 유하현 삼원포지역의 조선인 사회의 형성, 8장 서간도 동포교회 설립과 전도자들, 9장 서간도 전도목사로 10장, 서간도교회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한경희 목사, 11장 경신참변과 서간도교회가 당한 핍박, 12장 서간도교회의 재기 13장 혼란과 어려움가운데 있는 동포를 위해서, 14장 혼란과 어려움을 헤쳐 가는 서간도교회를 수록했다. 제 3편 ‘복음만을 위해서’에는 15장 민족의 소망을 위하여, 16장 전도의 최전선 북만으로 를 게재했다.

한편 부록으로는 ‘신의주 지방법원 재판기록’과 ‘한경희 목사님의 설교’, 한경희 목사 연보(年譜)와 한경희 목사 가족 순교관련 글이 수록돼 있다.

본서를 추천한 민경배 목사는 ‘혼란에 빠진 한국 사회에 빛을 던져줄 거대한 기독교 신앙의 힘에 대한 기록’이라고 치하했으며 윤경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장은 일제 강점기하 한민족사를 복음을 복원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추천했다.

구입 문의: timothymankim@yahoo.com

<이성자 기자>

이학인/김만수 공저

 

10/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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