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식 목사는 경남 사천(구 삼천포)에서 치과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부유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무엇보다 착한 성품을 갖춰, 유년시절부터 어려운 학우들을 보면 자신의 좋은 옷뿐만 아니라 양말까지 바꿔 신고 다녀 부모에게 꾸중 듣기를 반복했고 장성해서도 어려운 이들을 보면 삶의 터전까지 기꺼이 마련해 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에게 삶의 만족이란 없었고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실망감 또한 컸다, 3대째 예수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신앙생활하며 자랐지만, 예수를 만나지 못한 그는 차라리 빨리 천국 가자는 마음으로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공허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1988년 억지로 참석한 가족들과의 경건회 시간에 성령의 강한 임재를 통해 방언을 받게 됐고 그때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성령을 받기 전까지는 3분밖에 하지 못했던 그의 기도는 성령을 받고 난 후에는 8시간 이상 기도하게 되고, 통회하고 자복하며 회개의 기도를 하고 난 뒤에는 그 마음에 천국이 임하는 것을 깨닫게 됐다.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아 순복음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할 당시, 눈이 오든 비바람이 몰아치든 그는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4년 동안 삼각산에 올라 강한 기도의 훈련을 했고, 어떤 신학서적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능력임을 깨달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읽는데 전무하는 훈련을 받았다.
전 목사는 복음의 불모지인 경남 진주에서 1992년 ‘초대교회 성령의 역사를 땅 끝까지 전하는 교회’라는 슬로건 아래 “순복음진주초대교회”를 개척해 불교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며 교회를 급성장시켰다. 2004년 충북 청원에 제2성전인 “청원진주초대교회” 설립, 2006년 서울 대치동에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를 개척해 분당을 거쳐 현재 서울진주초대교회는 서판교에 위치해 있다.
그는 또한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한 관주해설 아바드성경의 저자이기도 하다.
기존의 관주성경이나 주석 성경과는 달리 관주와 해설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성경 말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성경을 성경으로 푼다’는 원리를 적용한 “관주해설 아바드성경”을 출간해 교계에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태식 목사의 설교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생명을 살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한 것보다 우선한다는 믿음으로 어떤 인간적인 사상이나 생각, 말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지 않도록 철저하게 성경 속에서 예화를 찾고, 답을 찾아 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진행되는 전태식 목사의 세미나에는 놀라운 치유와 회복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고 한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는 미주지역 목회자들은 이민사회 가운데 어려운 목회를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번 강의를 통해 새 힘을 받고 도전을 받는 축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귀띔한다. 세미나에 관한 문의는 (213)500-8583/양곡교회 또는 (909)784-8986/박인석 목사로 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