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선교교회 2025년 신년부흥회에서 임현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충현선교교회(담임 국윤권 목사) 2025년 신년부흥회가 ‘기도로 북한과 열방을 품는 제사장 민족’이라는 주제로 17일(금)부터 19일(주일)까지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 원로)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윤권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오전 8시 예배는 시온찬양대가 찬양했으며, 인도네시아 송영환 주수현 선교사와 산불피해자,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합심 기도한 뒤 정지석 장로가 기도했다. 이어 임현수 목사가 ‘민족, 화해, 축복의 원리(창 45:1-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현수 목사는 “이스라엘과 한국은 비슷하다.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2천년동안 나라가 없이 방황한 민족이 되었다.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이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정금같이 사용 하신다”고 말하고 “이스라엘은 고난의 민족이지만 토라를 배우고 탈무드 교육을 배웠고 회당과 가정을 지켰기에 지구상에서 특별하게 쓰임 받는 민족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도 수천 년 동안 북방제국들과 일본에 의해 침략을 당해왔다. 그리고 36년 동안 고난을 받고 언어도 빼앗기고 억울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마지막 분단국가가 된 대한민국에 초점이 모아져있다. 우리의 최대과제는 통일이다. 통일을 앞에 두고 가장 중요한 3가지가 있다. 첫째 우리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 우리는 북한을 볼 때 북한정권과 북한주민들을 따로 봐야 한다. 북한의 2천만 백성들은 예수를 모르는 자들이며 그곳에서 태어난 죄밖에 없기에 형제의식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둘째 안목의 변화이다. 요셉은 엄청난 권력을 가졌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섭리라는 눈으로 형제들을 대했다. 세 번째 태도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북한을 섬겨야 하는데, 탈북자들을 섬길 수 있어야 한다. 목숨을 걸고 나온 탈북자를 교회가 품지 못하면 그것이 교회인가? 북한선교는 자기희생이 있어야 한다. 구제는 하나님의 축복의 원리이다. 남북이 하나가 되는 것은 서로 섬길 때 가능하다. 작은 것들을 모아서 LA에 있는 탈북민을 도와야 한다. 그들을 어떻게 섬길 수 있는지 고민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국윤권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1.25.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