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샬롬교회 일일부흥회

“하나님은 탄식과 절망의 소리를 듣고 계셔”


남가주샬롬교회 일일부흥회에서 김월림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남가주샬롬교회(담임 김준식 목사)는 일일부흥회를 19일(주일) 예배시간에 가졌다. 김준식 목사 인도로 오전 8시에 시작된 예배는 김훈 장로 기도, 할렐루야 찬양대 찬양으로 이어졌다. 이어 아이티공화국에서 마이크로 파이넨스 프로그램으로 빈민들과 아이들을 섬기고 제자훈련으로 사역하는 김월림 선교사가 강사로 나서 ‘블레싱: 구속(사 40:14-2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월림 선교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지만 현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주님이 우리를 구속하셔서 능히 이길 힘을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선교사역을 하게 될 때 잘못된 음식섭취로 인해 해충이 왼쪽 폐를 갉아먹었던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수술을 한 뒤 샤워를 할 때마다 수술자국이 마치 사역에 실패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선교국에서 교육을 받으며 기도하던 중 주님으로부터 위로를 받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 수술자국은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기억하고 사랑하고 계시다는 증표로 여겨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 존재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잊지 않으신다”며 “이민자로 살면서 내일 무엇을 해야할 지 캄캄할 때가 있다. 기도해야 하지만 기도할 수 없어서 탄식을 가지고 참석한 자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탄식과 절망의 소리를 듣고 계신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오면 인생은 새로워질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속하셨고 자녀삼아 주셨다. 그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며 매일 주님을 노래하며 사는 자들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김 선교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한 뒤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영상취재>

01.2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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