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MC 서부총연합회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주한인기독실업인회(KCBMC) 서부총연합회(총회장 강승태)가 주최한 차세대 청년리더를 위한 제3회 장학금 수여식이 7월27일(토) 오전 11시 예손몬테소리학교에서 열려 12명의 청년들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했다.
황선철 장학위원장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이자리가 있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적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재단으로 크기를 기도하고 있다. 5년 전 서부총연이 발족된 후 처음으로 만든 활동이 차세대 청년 리더를 위한 장학금수여식이다. 현재까지 4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본 장학재단이 501C비영리단체로 등록이 될 것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또한 청년캠프도 만들어 차세대 리더들이 바로 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태 총회장은 “제3회 장학생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하한다. 나무는 뿌리가 좋아야 좋은 열매가 열리듯이 KCBMC를 통해 좋은 열매가 열리게 되기를 바란다. 이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최원조 학생은 “어렸을 때 캐나다로 유학을 갔었다. 그곳에서 학비를 못내 학업을 쉬어야 할 때도 있었다. 미국으로 건너와서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며 “학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귀하고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은 정말 귀한 일이다. 이번에 받은 장학금이 큰힘과 격려가 된다. 그리고 미래에 저도 후배들 돕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혜나 총무(남가주연합회/부에나팍 지회장)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윤우경 권사(방송인/가든그로브 부지회장)가 기도했으며 안신기 목사(본회 지도목사)가 ‘참된 복을 누리는 사람들(창 12: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열린 장학금 수여식은 황선철 서부총연 직전회장(장학위원장)이 인사말씀을 전한 뒤,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어 강승태 미주총연 회장, 수잔 정 박사(연세대 남가주동문회장)가 격려사, 이봉우 회장(남가주연합회장)과 노상일 회장(OC한인상공회의소 전회장)이 축사, 에스더 황 목사의 축가가 있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김영대 목사(연목회 이사장)의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8.0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