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 창립54주년 기념 부흥사경회

“하나님께 초점 맞춰 달려갈 때 이전보다 더 큰 부흥을”


동양선교교회 창립 54주년 기념예배에서 김동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동양선교교회(담임 김지훈 목사) 창립54주년 기념 부흥사경회가 12일(금)부터 14일(주일)까지 김동호 목사(전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지훈 목사는 “동양선교교회가 창립54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선교, 교육, 봉사 사명을 잘 감당하여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김지훈 목사 사회로 14일(주일) 오전 9시30분 진행된 부흥사경회 마지막 날 집회는 한건수 장로가 기도했으며 찬양대의 찬양이 있었다. 이날 김동호 목사가 ‘하나님만 섬기라(수 24: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김동호 목사는 자신이 걸어온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를 체험한 이야기를 전하며 교인들에게 은혜와 도전을 심어주었다. 김 목사는 “담임목사로 처음 사역할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달려왔더니 하나님께로부터 놀라운 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기를 원하신다. 그 복을 받는 지름길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나아가는 길이며 누구나 그 길을 가게 된다면 복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은퇴한 뒤 교회신세를 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더니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이루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자들에게만 복을 주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100점 만점에 60점정도로 살아가더라도 100점 만점을 받은 자처럼 복을 내려주신다”며 “동양선교교회가 과거에 큰 부흥이 있었지만 많은 어려움으로 현재 주일 예배에 빈자리가 많이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양선교교회가 과거의 부흥을 다시 경험하려면 좋은 프로그램을 생각하지 말고 예수를 잘 믿을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예수를 잘 믿는다면 그것이 삶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 그러한 모습을 주변사람들이 볼 때 교회는 좋은 소문이 날 것이고 예전보다 더 큰 부흥을 맛볼 것”이라고 당부했다. 말씀선포에 이어 김지훈 목사가 결단의 기도를 인도했으며 김동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박준호 기자>

07.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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