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뮤직 주최 소프라노 김민지 리사이틀 열려

소형 한인교회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


보나뮤직 주최 소프라노 김민지 리사이틀에서 김민지 소프라노와 오위영 테너가 듀엣으로 공연하고 있다

보나뮤직(대표 이혜자)이 주최한 한국 최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김민지 리사이틀이 23일(주일) 오후 5시 미주평안교회(담임 임승진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리사이틀은 소형 한인 교회들을 후원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열렸다. 이혜자 대표는 “한국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민지 교수를 초청하여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오늘 리사이틀을 위해 모인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바라며 행복한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김민지 교수는 이번 자선음악회에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에서 ‘울게 하소서’, 카치니 ‘아베마리아’, 오펜바흐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에서 ‘인형의 노래’와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 ‘우리 어머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 정서 깊은 한국 가곡, 그리고 대중적인 성악곡 등 다양하고 폭넓은 레파토리를 선보였다. 반주는 라크마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정희 씨가 맡았으며, LA 체리티 콰이어와 테너 오위영씨가 특별 출연했다. 김민지 교수는 선화예술중·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에서 10년 동안 유학하며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및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아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한국에 귀국해 대학 강의와 전문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06.2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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