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다시 기대하자” 총회 둘째 날 22일(화)

KAPC 총회 둘째날인 23일(수) 오전 8시에 열린 아침예배는 경배와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임영건 목사(뉴욕노회장) 인도로 시작 돼, 최재만 목사(카나다노회장)가 기도했으며 장의한 목사(뉴잉글랜드노회)가 성경 봉독했다.

이어 변세권 목사(합신총회장)가 ‘너의 몸이 지금 어디 있느냐?(갈 4:12-15)’라는 제목으로 “바울이 복음전하기 위해 갈라디아지역 방문하면서 자신의 모습이 초라했지만 큰 준용을 받아 교회를 이룬 것을 돌아본 것”이라며 “바울은 갈라디아 지역에서 박해를 겪고 육체적으로 초라해졌지만 갈라디아인들은 바울을 귀하게 여겼으며 최선을 다해 섬겼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잘 받드는 삶은 진정한 사역의 복이다. KAPC총대들이 모여 구속사의 현장 속에 사는 지혜와 실력을 이번 48회 총회에 더 많이 가져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는 것 보다 구속사적으로 허락하신 성경해석으로 어거스틴, 칼빈, 사도에게로 돌아가야 하며 예수그리스도로 돌아가야 한다”라 말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KAPC총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시간에는 이번 총회를 위해 친선사절단으로 찾아온 합신 총회 총회장 변세권 목사, 서기 박혁 목사, 총무 정성엽 목사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 총회장 양수철 목사 축도로 마쳤다.

<둘째 날 회무처리>

권혁천 총회장 사회와 조응철 목사(가주노회) 기도로 시작된 회무시간을 통해 친선사절단 인사시간을 가졌다. 먼저 고신총회 총회장 김홍석 목사와 재미고신총회 선교위원장 박석현 목사가 인사했다.

이어 PRCC 군목단,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샌디에고 조엘 김 총장, 고든콘웰신학교 스캇 선퀴스트 총장, 혜민병원 이성수 소장, 은퇴연금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폴치 목사(제네바 베네핏 그룹)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예장합동총회에서는 총회첫날인 22일 목사장로기도회를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인도하는 관계로 총회임원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억희 목사(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과 성경선 목사(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총무)가 참석하여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회무처리 시간에는 상비부 보고, 서기보고, 총무보고, 헌의부보고로 이어졌다.

이날 북가주노회가 헌의한 장로부총회장 선거를 위한 실행방안 중 장로부총회장의 자격과 업무범위 등 세부적인 사항을 마련해달라는 안건이 올라왔다. 장로부총회장의 자격은 ‘총회에서 7년 이상 사역을 한자에 한해 장로부총회장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올라왔다. 다만 목사회원에 비해 총회임원으로 활동하는데 적합한지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이 제기가 되어 자세한 사항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또한 출판부에는 올해 처음으로 출판된 총회 매거진 ‘바실레이아’의 2권 출판을 결의했다. 중남미노회에서 노회원과 노회장 자격에 대하여 논의가 있었다.

중남미노회에서는 “노회 특성상 한인교회를 담임하지 않은 선교사 노회원 중에서도 노회장으로 섬길 수 있는 자격을 허락해 달라”고 했으며 노회원과 노회장 자격은 모든 노회에서 공통적으로 선교사와 무목 목회자에게도 부여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KAPC 50년사 발간에 대한 논의했다. 

<박준호 기자>

05.2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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