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철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유스타파운데이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태정신상담 및 치료센터 (APCTC)와 함께 노인들을 위한 “100세 시대를 위한 힐링세미나"를 5월 11일(토) 남가주 새누리 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와 12일(주일) 뮤리에타 갈보리 사랑교회(담임 허평강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열린 첫날 세미나 첫 번째 시간은 신경내과 전문의 장원철 박사가 치매예방에 대하여 강의했다. 장원철 박사는 “치매는 뇌에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050년대 1200만명 치매환자가 발생할 것이고 29초마다 치매환자가 생겨날 것이라는 전망이있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치매는 뇌에 문제가 발생하여 생활이 어렵게 되는 것을 말하며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혈관성 치매”라 설명한 뒤 “치매는 뇌에 나쁜 단백질이 쌓여서 생기는 현상인데 그것을 녹여주는 약이 개발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약을 사용한 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보고가 된 적이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로는 현미밥, 야채, 콩 종류, 식물성 오일, 김치 등을 먹는 것이 좋고 생선, 닭요리, 그리고 기름기가 없는 육류 섭취가 좋다. 그리고 술은 와인 한 두잔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가 강사로 나서 ‘노인성 우울증’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12일(주일) 행사는 아태정신상담치료센터 (APCTC) 한인 프로그램 담당 이미자 디렉터가 노인성 우울증 세미나 강의를 했으며 세미나 장소에는 건강 정보 부스도 마련됐다. 또한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에서 참석자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으며, 아태정신상담치료센터 (APCTC)에서도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담치료와 신청방법을, 그리고 시더스사이나이 암센터 아웃리치에서는 암예방과 관련해 받을 수 있는 도움을 안내했다.
<박준호 기자>
05.18.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