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선교회, 일본선교 세미나 개최

“누가 무목(無牧) 교회를 위해 갈꼬?”


일본선교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 했다

시드선교회(대표 박신욱 목사/미주대표 임태호 목사)가 주최한 ‘일본선교세미나’가 6일(월) 오전 10시 남가주든든한교회(담임 김홍철 목사)에서 박영기 목사(일본무목선교회 대표)를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열렸다. 세미나는 임태호 목사의 인사말과 최영봉 목사(남가주교협 회장)의 개회기도, 심상은 목사(OC교회 협의회 회장) 폐회기도로 진행됐다. 

박영기 목사는 “코로나 시대를 지내며 긴장과 눈물과 기도 없이는 버틸 수 없음을 경험했다”며 자신의 간증을 들려줬다. 이어 그는 “은퇴까지 남은 3년을 어떻게 사역을 할 것인지를 기도하며 세 가지 비전을 품었다. 첫째는 호카이도에 개척된 7개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세워지고, 두 번째는 무목교회를 세우고 싶다. 일본은 지난 코로나시기에 일본 8천 교회에서 7천 교회로 줄었다. 천교회가 문을 닫았다. 이 교회가 바로 무목교회다. 교회 빌딩도 있고 목사관도 있으나 성도와 사역자가 없다. 이 교회를 어찌 살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세 번째는 교회가 없는 6곳의 시단위 안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강의를 이어갔다. 

박영기 목사는 “선교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을 때 사명, 열정, 고난, 긍휼이 삶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를 위한 영적 준비로 ①하루에 한 시간 이상 기도하기 ②하루에 한 시간 이상 성경읽기 ③하루에 7번 찬송하기 ④서로 사랑하기 ⑤전도의 생활화를 꼽았다. 

이어 제 2강에서는 한국선교사가 일본서 할 수 있는 사역으로 ‘무목교회 사역’, ‘일본교회와 협력하는 사역’, ‘한국선교사들과 동역하는 사역’, ‘일본에서의 교회 개척’, ‘일본의 무목교회 목회 선교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 등을 들며 일본 선교에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박 목사는 “일본 선교를 꿈꾸는 이들이 삿보로로 온다면 오전엔 일본말 공부, 오후엔 일본어 성경읽기, 일본말 기도, 주기도문, 일본말 찬송을 반복해서 두 주간 동안 훈련 후, 직접 무목교회를 방문하고 분위기를 파악하도록 한 뒤, 사역을 시작하게 돕는다.”고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고신교단 소속인 박영기 선교사는 사모 박미영선교사(일본 교포 3세)와 함께 39년 동안 일본 선교에 헌신해 오며 동경 교회개척 이후 삿보로에 7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 교회와 함께 섬기고 있다.  

일본 선교, 무목교회 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SEED선교회 seedwo@gmail.com 또는 (562)926-4700으로 문의 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

05.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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