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임상 교수 목사안수 임직 헌신예배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월드미션대학 윤임상교수가 지난 18일 목사안수를 받고 목사임직 헌신예배를 드렸다.
4월28일(주일) 오후 4시 한길교회(담임 고광선 목사)에서 고광선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김영남 장로 기도, 라크마 챔버싱어즈의 특송, 송정명 목사 설교로 진행됐다.
송목사는 ‘전심전력하는 주의 종(딤전 4:6-16)’이라는 제목으로 그간의 윤임상 교수와의 만남을 소개해며 “늦깎이 목사로 안수를 받았지만,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는 주의 종이 되기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임성진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축사, 노진준 목사 권면이 영상으로 소개되었으며, 남종성 목사(월드미션대학교 신약학 교수)가 권면을, 오위영 목사 찬양과 윤임상 목사 답사로 이어졌다.
윤임상 목사는 “60이 넘은 나이에 목사안수를 받았다. 무엇을 할지 그리고 어떻게 사역을 감당할지 기도하며 준비했다”며 “왜 사역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역을 할 것”인지 소개했다.
윤 목사는 “첫째, 이 시대 예배와 음악의 현실직시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다. 현재하는 사역 중 두 가지가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학교에서 채플린 사역이었다. 20 여년 간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역과 다양한 연주회를 이끌며 활동해왔다. 특별히 학교에서 학생처장으로 사역하며 채플린 사역을 겸하게 되면서 바른 예배를 계몽하게 되었다. 또 하나는 미주크리스천신문을 통해 예배와 음악에 대한 글을 기고하면서 예배와 음악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게 되었고 목회적 사명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무엇을 해야 하는지이다. 인간의 존재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지켜내고자 한다. 예배와 음악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예배자는 하나님 한분만을 위해 열심히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에만 전념해야 한다. 셋째, 어떻게 사역을 할 것인가? 십자가의 정신이 나의 정신이 되어 복음으로 무장된 바른 예배자들의 모습을 깊이 탐구하고 찾아서 학교와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외칠 것이다. 아울러 지금보다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좋은 음악을 만들고 함께하는 연주자들이 음악 하는 기능인이 아닌 바른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계몽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모든 선배 제자 동료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과 함께 참된 복음적인 예배자로 하나님께 서는 그날까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헌신하고자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답사를 전했다.
이어 고광선 목사가 윤임상 목사 부부를 단에 세우고 그의 사역을 축복하는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예배는 윤임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윤임상 목사는 중앙대학교 음대(BA), USC에서 음악석사(MM),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 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 에서 음악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박준호 기자>
05.0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