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29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평신도를 깨운다’

“교회는 성도들을 세상에 보냄 받은 사명자로 만들어야”


미주 29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미주 29기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주제로 29일(월)부터 5월4일(토)까지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오정현 목사(서울사랑의교회 담임)와 노창수 목사가 주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30일(화) 오전 8부터 오정현 목사가 ‘교회론 A, B, C’를 강의했다. 교회론 C 강의에서 오정현 목사는 “초대교회는 복음전파에 있어서 상당히 전투력이 막강했던 교회였다”며 “초대교회가 전한 복음의 능력 앞에 알렉산드리아, 에베소, 빌립보가 문을 열었고 대로마제국의 국교가 기독교가 될 정도로 막강했다”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당시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기독교와 관련이 되어버렸지만 부작용으로 교회가 세속화가 되었고 교회가 영적으로 타락하게 되어 1517년 종교개혁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며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점검하는 가운데 교회와 세상이 분리가 되는 우를 범하게 되었다. 즉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상실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 교회에도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교회의 리더십이 권위주의가 발생했으며 시대의 적응에 취약해지게 되고 세상에 보냄 받은 자의 사명에 취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오 목사는 “교회는 성도들을 세상에 보냄받은 사명자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사도성이 계승되어야 한다”라 말하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성도들은 교회의 지체다. 교회는 영광스럽다. 그것은 교단 지역 인종을 막론하고 교회는 영광스럽다. 교회론이 확실하면 교회가 분쟁에 휘말리지 않게 된다. 교회는 건강해야 한다. 성도는 교회의 지체다. 성도들이 성장하면 깊어지고 한결같고 묵묵해진다. 인류역사의 중심은 교회이다. 자신의 언어로 교회론을 써야 한다. 그래서 이민교회 역사가 바뀌고 하나님역사가 재편되고 교회가 이시대 유일한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세마나는 오정현 목사가 △온전론, △교회론A, △교회론B, △교회론C, △제자도, △제자훈련과 성령충만, △특별새벽부흥회, △제자훈련과 교회성장을 강의했으며, 노창수 목사가 △이민교회와 제자훈련, △제자도, △제자훈련과 패러다임 전환, △제자훈련과 리더십을 강의했다. 그리고 박주성 목사가 △소그룹 환경과 성격, △소그룹과 리더십, △귀납적 성경연구의 이론과 실제, △소그룹인도법 교재가이드, 김명욱 전도사가 △제자훈련의 사역과 운영, △제자훈련이 열매와 다락방 체계, 윤난영 사모가 △제자훈련과 영성형성을 강의했다. 그리고 고현종 목사(디사이플교회)가 ‘나는 제자훈련을 이렇게 한다’라는 제목으로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주강사와의 대담을 가졌으며 수료예배를 가진 후 마쳤다.

<박준호 기자>

05.0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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