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다니엘기도회에서 오윤아 집사가 간증하고 있다
2024 미주다니엘기도회(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가 세미한교회(담임 이은상 목사)에서 지난 3일(주일)부터 9일(토)까지 열렸다. 다니엘기도회는 서울 오륜교회(담임목사 주경훈)를 중심으로 전 세계 약 1만6천 교회의 동참 속에서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6년간 이어져 온 한국교회 초교파 기도회다.
9일(토)에 열린 마지막 날 집회에서 ‘작은 자를 사용하시는 주님(고전 1:27-31)’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오윤아 집사가 말씀을 전했다. 오윤아 집사는 “TV프로그램인 편스토랑을 통해 아들이 사랑을 받았다. 그것이 하나님의 감동이며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기도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는 나에게 힘든 짐이라고 생각했다. 언제까지 돌볼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이 있었다. 그러나 민이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이 위로가 되었다. 사람이 아무리 선한 마음을 가져도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살아계시는 증거를 많이 보여주셔서 민이를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늘 어려운 일이 많지만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이 감사하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완벽하고 확실해진다. 그래서 믿음 안에서 살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민이가 장애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지만 10년쯤 지난 후에는 민이에게 주님이 친구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다. 하나님이 진정한 아버지시고 축복을 아이에게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기도하고 기도했더니 힐링를 주는 아이로 성장했다. 지금도 힘든 순간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아이를 감당해주신다.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감당해주실 것이다.”고 간증했다.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미주 다니엘기도회에서 △김은호 목사(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다니엘 6:10), △이용훈 순회선교사는 ‘동행 내게 주신 가장 큰 은혜의 능력’(출애굽기 29:46), △이용규 선교사는 ‘맡김의 여정’(시편 37:5), △코미디언 이성미 집사가 ‘성경이 인생에 답한다’(디모데후서 3:16-17), △지선 전도사는 ‘결단’(에스겔 3장 5절-6),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단 한 번의 인생을’(사도행전 4:12)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김명선 목사와 심형진 목사, 김윤진 간사가 찬양을 인도했다.
<박준호 기자 영상취재>
03.2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