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 말씀사경회에서 이동원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동양선교교회(담임 김지훈 목사) 말씀사경회가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8일(금)부터 10일(주일)까지 ‘긍휼을 넘어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김지훈 목사 사회로 10일(주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린 마지막 날 집회에서 이동원 목사가 ‘상처입은 치유자(마 9:35-10: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동원 목사는 “헨리나우엔의 책에 ‘상처 입은 치유자’가 있다. 이 책에서 예수님이 상처 받은 치유자라고 했다. 예수님은 동족 지도자 바리새인에게 상처 입으셨고 제자들에게도 버림을 받으셨다. 상처받은 인류를 주목하시고 그들의 상처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다”며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들 역시 나보다 더 상처받고 더 아파하는 이웃들을 섬기고 치유하는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려면 첫째 상처 입은 이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그들의 치유자가 되셨다. 둘째 상처 입은 이웃들의 고통을 더불어 공감하는 가슴이 열려야 한다. 우리시대가 전도가 안 되는 시대라고 한다. 하지만 나보다 힘들고 아프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그들을 붙들고 작은 친절을 베풀고 기도를 하면 마음이 열리게 된다. 이웃들의 고통 주목하고 가슴을 함께 열 수 있다면 전도는 가능해진다. 셋째 상처 입은 이웃들을 제자 삼는 삶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성도되고 제자가 되게 하신 이유는 방황하는 양떼들에게 작은 목자가 되게 하기위해서다. 한번 왔다가 떠나가는 인생 우리도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제자 삼는 일하다 떠나는 인생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에 이어 합심기도 시간을 가진 후 이동원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3.16.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