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음대 100주년 기념 콘서트

“선교사들의 헌신과 사랑을 기리는 마음 담아”


이대 음대 100주년 기념 콘서트 출연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설립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2일(토) 오후 4시 남가주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열렸다. 본교 음악대학 학장 곽은아 교수는 “이대는 1886년 미국인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 여사가 당시 한국여성의 사회적 어려운 삶을 목격하고 여성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설립한 학교”라며 “1925년 이화여자전문학교가 되었고 1945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대학 인가를 받아 1946년에 이화여자대학교로 개칭하여 오늘날 여성교육의 중심이 되는 대학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지금의 음악대학은 1925년 음악과를 설립함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화 음악교육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을 준비하며 미국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사랑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감사음악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음악회가 참석하는 모든 분들의 삶 속에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일환 이대 교수와 이나래 동문(SBS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는  박혜은 박사가 ‘청’을 대금연주를 했으며, 곽은아 교수의 가야금과 김경헌 교수의 장구로 ‘김윤독류 가야금 산조’ 연주, 드라마 대장금의 OST 중 ‘오나라’를 박혜온 대금, 김향란 가야금, 주희정 피아노 연주, 현악앙상블(바이올린: 이경하, 박보아, 이나래 바이올린, 첼로: 배일환 교수), 그리고 소프라노 김종숙이 ‘내 마음의 강물’,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이날 콘서트는 전출연자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앵콜 곡으로 부르며 막을 내렸다.

<박준호 기자>

03.09.2024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