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A 목회자세미나

“바울의 겸손함, 눈물, 인내, 섬김의 자세 본 받아야”


디모데목회훈련원가 주최한 2024 LA 목회자세미나에서 이용걸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디모데목회훈련원(대표 이용걸 목사)이 주최한 2024 LA 목회자세미나가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는 주제로 19일(월)과 20일(화) 양일간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본 훈련원 대표인 이용걸 목사가 맡았다. 19일(월)에 열린 첫날 세미나의 첫 번째 강의는 바울의 목회철학(행 20:17-38)‘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용걸 목사는 “신학교교육에서 부족한 점은 현장목회에 대한 교육이다. 많은 경우 현장목회 경험이 부족한 교수가 실천신학 과목을 가르치기에 졸업 후 현장목회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담임목회 경험이 풍부한 선배 목회자들과 원로들로부터 목회경험을 듣는 것은 매우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 목사는 “선배 목회자들의 장점과 자신의 장점과 잘 접목한다면 목회사역이 풍성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한국이나 타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나타났던 목회 방법은 검증절차 없이 바로 적용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자신의 목회현장에 잘 맞는지 검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담임목회를 하는데 있어서 선배 목회자들이 했던 방식을 벤치마킹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민교회의 경우 바람직한 벤치마킹은 성경에서 기록된 사역에서 찾아야 한다. 교회성장의 비결과 목회철학은 사도행전에 다 나와 있다. 그리고 목회는 자신에게 주신 은사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는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해야 한다. 어떠한 잘못으로 인해 교인을 징계할 때에도 사랑으로 해야 한다. 바울은 사랑으로 사역했으며 시작과 마침이 변함이 없었으며 양심에 어긋남이 없이 사역했고  바울은 겸손함, 눈물, 인내, 섬김의 자세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두 번째 강의는 박안수 장로가 강사로 나서 전도세미나를 진행됐으며 세 번째 강의는 ‘바울의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이용걸 목사가 강의했다.

한편 둘째 날 강의는 이용걸 목사가 ‘레위기에서 본 목회자’, ‘설교 작성과 전달’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으며 박안수 장로가 ‘새가족과 목양사역’을 강의했다.

<박준호 기자>

02.2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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