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 미 서부지역 동문회 신년하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감신대 미 서부지역 동문회(회장 김종환 목사)의 신년하례식과 총회가 지난 1월 22일(월) 오전 10시 30분 LA 한인타운에 있는 코지호텔(구 로텍스 호텔) 2층 뱅큇 룸에서 열렸다.
겨울비가 내리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40여 명의 동문 가족들이 만나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건강한 새해를 다짐하는 화기애애한 하례식이었다. 1부 예배, 2부 교가제창과 기념촬영, 3부 정기 총회, 4부 ‘봄의 소리’ 음악회, 5부 오찬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하례식은 동문회가 서부지역 동문회 로고를 배경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관심을 모았다.
김용근 목사(동문회 회계)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김태근 목사 기도, 정지한 목사 설교, 이처권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정지한 목사는 최근 출간된 자신의 회고록 ‘대광 큰 빛 인생 석양길에서’를 소개하면서 부제로 붙은 ‘불에 타다 남은 숯덩이 같은(슥3:2)’을 설교 제목으로 “웨슬리 목사님이 말씀 하신대로 나 자신도 불에 타다 남은 숯덩이 같은 인생이었지만 목사로서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크신 은혜 덕분이었다”고 설교했으며. 자신의 회고록을 모든 동문들에게 새해선물로 증정했다. 예배 후 감리교신학대학 교가(홍현설 작사, 이동일 작곡)를 제창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정기총회는 김종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회계 보고 후에 임원선출에 들어가 회계로 일했던 김용근 목사(라크라센터 밸리 KUMC)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이날 동문회 하례식에서는 LA 한인사회 저명한 성악가들로 ‘봄의 소리’ 음악회가 열려 소프라노 김미경 사모를 비롯, 테너 오위영 목사, 바리톤 장상근, 정홍준 테너가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으며 김주영 씨가 피아노 연주에 나섰다. 이날 열린 봄의 소리 음악회는 동문인 강신욱 목사(강신욱 내과 대표, 생수의 강 원로목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김용근 신임회장은 “임원단의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동문회 단톡방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리: 박준호 기자>
02.0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