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연주회

“건학이념을 가지고 선교와 봉사 정신을 실천”


숭실대학교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공연을 마친후 합창단원들과 동문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박사) 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지휘 장세완 교수) 연주회가 20일(토) 오후 3시 남가주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열렸다. 탁재동 숭실대학교 남가주동문회장은 “숭실대학교는 1897년 미국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교수에 의해서 평양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대학”이라 소개했다. 그는 “숭실대는 1938년 일제강점기때 신사참배 거부로 인해 자진 폐교하고 1954년 서울영락교회에서 재건 된 학교이다. 동문으로는 조만식 선생 등 민족 지도자와 김동진, 현재명, 안익태 등 수많은 음악가를 배출했으며 한경직 목사 등 기독교 지도자, 황순원, 김현승 등 많은 문인들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탁 호장은 “1958년에 창단된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은 ‘진리와 봉사’라는 숭실대학교의 건학이념을 가지고 선교와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합창단”이라 소개하고 “오늘 연주회가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는 ‘선한 목자되신 우리 주’, ‘나의 사랑하는 책’,‘날 사랑하심’, ‘amazing grace’, ‘I believe’, ‘할렐루야’, ‘재즈 할렐루야’ 등 성가곡과 ‘도라지꽃’ 등 가곡을 불렀으며 앵콜곡으로 ‘향수’, ‘도나 노비스 파쳄’을 불렀다. 이날 연주회는 숭실대학교  교가를 부른뒤 마쳤다. 한편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은 17일(수) 나성영락교회, 19일(금) 감사한인교회, 그리고 21일(주일) 나성한인교회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박준호 기자> 

01.2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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