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 어린이 성가대원들이 마틴루터 킹 데이 행사에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마틴루터 킹데이를 맞아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 어린이 성가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에벤에셀 침례교회(Ebenezer Baptist Church)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Martin Luther King, Jr. Day) 기념예배에서 찬양과 공연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서 이영훈 목사(한국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의 축사에 이어 한국을 대표한 특별순서로 2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성가대원은 한복을 입고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편곡하여 전통부채 춤과 함께 선보인 후,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불러 기립박수를 받았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탄생일인 1929년 1월 15일을 기념하자는 취지로 제정되어 1986년부터 매년 1월 셋째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키고 있으며 에벤에셀 침례교회는 킹 목사가 암살되기 직전까지 8년간 시무했던 교회로, 매년 마틴 루터 킹 데이에 기념식을 열고 있다. 본 교회는 매주 출석 인원이 6천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 교회 주변에는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는 마틴 루터 킹 국립역사관(Martin Luther King, Jr. National Historical Park)과 킹 센터(The King Center) 등이 소재해 있다.
<정리 이성자 기자>
01.27.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