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2월부터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의 생존과 그들의 생계 확보를 위한 긴급구호를 계속해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 드니프로(Dnipro), 크리비리흐(kryvyi Rih)를 포함한 13개 지역에서 직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기아대책은 성탄절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을 벌이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식량안보 및 생계 지원
고향을 떠난 여성과 아동이 겪어야 하는 식량 및 생계 문제는 매우 심각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긴급구호를 시작했던 당시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식량∙비식량키트를 지급하고 있다.
△아동 교육과 정서지원
난민 아동의 대부분은 폴란드로 이주해 폴란드 학교에 등록하거나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온라인 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교육현장 경험의 결핍 문제로 이어졌고 아동 교육수준의 격차, 아동정서문제로 이어졌다. 기아대책은 폴란드 루블린과 우크라이나 4개 지역(비시호로드, 보야카, 크리비리흐, 드니프로)에서 아동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난민 쉘터와 교회 지원
폴란드는 2월 전쟁 발발 이후 약 98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했으며, 루블린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 접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로 현재 약 3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기아대책은 우크라이나 난민 유입이 높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 있는 폴란드 루블린에 전쟁 발발 2주 이내 긴급구호 대응팀을 파견하여 로컬 NGO와 파트너십을 통해 4개 도시 6개 쉘터를 통해 1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쉘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 난민이 예배할 수 있는 GLC(God’s Light Church)교회 건물 지원과 GLC교회가 쉘터 운영에 협력하여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주일예배 참석자가 2022년 50명에서 현재 약 150명으로 성장했고, 11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세례를 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 겨울나기 캠페인 실시
미주한인기아대책(KAFHI)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들이 심각한 식량난과 혹한의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 겨울나기’ 캠페인을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크라이나 중동부 키이우, 드니프로, 크리비리흐 지역 1,500가정에 식량키트를 지원하고, 3,000명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폴란드 루블린 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교회인 God’s Light Church의 자립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리 이성자 기자>
12.23.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