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정상담소 감사후원의 밤 겸 장학금 전달식에서 영김 의원이 상담소 이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있다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는 지난 18일(토) 오후 2시30분 어바인에 있는 OC 뮤직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후원의 밤’을 겸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수잔 최 이사장은 “한미가정상담소를 후원해주고 함께하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가정상담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 사회를 위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라고 말했다. OC뮤직 스튜던트의 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수잔 최 대표가 인사말 했으며 한미가정상담소 현 이사이자 이날 행사의 주 연사인 링 챙 씨가 기조연설을 했다. 챙 씨는 “지난 1986년 남편과 함께 가게를 시작할 때 손님들이 에그롤을 몇 개 팔아야 차를 살 수 있겠느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내 비즈니스가 작게 시작해 성공한 것처럼 가정상담소도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설을 마친 후 링 챙 씨는 남편 찰리 챙 씨와 함께 한미가정상담소 후원금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어 유동숙 가정 상담소 소장은 그동안 상담소 서비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했다. 가정상담소 이사이기도 한 영 김 연방하원의원이 이날 ‘감사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사들과 상담소 봉사자들에게 공로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한미가정상담소는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가졌는데 레이첼 배, 최성윤, 올리비아 한, 장성은, 제이 주, 정아림, 김한나, 김현섭, 김지우, 리사 김, 김유나, 저스틴 김, 조셉 문, 리디아 명, 에단 박, 심인성, 신혜린, 손하늘, 송윤주, 크리스찬 우 등 2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자세한 것은 (714)873-5688, (714)892-9910로 하면 된다.
<박준호 기자>
12.0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