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 주최 제39회 남가주찬양합창제에서 참석자들이 연합으로 찬양하고 있다. 사진왼쪽아래 원안은 이날 시리아 난민사역을 위해 모금된 헌금과 후원금을 전현미 회장이 김종규 목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전현미) 주최 제39회 남가주찬양합창제가 27일(주일) 오후 6시 오렌지카운티제일장로교회(담임 김종규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현미 회장은 “이번 합창제는 ‘주님의 시선이 머문 그곳에’라는 주제로 난민선교찬양제로 준비했다”며 “지구촌 여러 곳에서 전쟁과 지진,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난민들을 보면서 저희 협회에서 작은 정성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정성껏 준비한 찬양이 오직 주님께만 영광이 되고 찬양하는 단원 모든 분들과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풍성한 열매를 맺는 가을을 맞이하며 주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전현미 회장 기도로 시작된 찬양제는 라훔여성콰이어(지휘 강민석), 오렌지카운티 코리언매스터코랄(지휘 강미영), 경신코랄(지휘 장진영), 감사한인교회 할렐루야성가대(지휘 류정상), 그랜드페스티벌콰이어(지휘 강민석), 이대남가주동문합창단(지휘 김종숙), 보치엘레스티 콰이어(지휘 글로리아 안), 오렌지카운티제일장로교회 남성찬양대(지휘 한규진)가 출연하여 아름답고 은혜로운 찬양을 선사했다. 또한 소프라노 이영주가 찬조 출연하여 이날 찬양제를 빛내주었다. 찬양제는 이날 참석한 모든이들이 ‘은혜’를 함께 부른 뒤 김종규 목사 축도로 마쳤다. 한편 모금된 헌금과 후원금은 시리아 난민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박준호 기자>
12.0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