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C 제36차 전국연차총회에서 양춘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KWMC(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제36차 전국연차총회가 6일(월)부터 8일(수)까지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열렸다. 장데이빗 선교사의 찬양인도와 조용중 사무총장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나광삼 목사(공동의장)가 기도했으며 양춘길 목사(공동의장)가 ‘오직예수(빌 1:20-2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양춘길 목사는 “교회와 사회가 위기라고 한다. 그렇다면 위기인 만큼 뭔가 새롭게 해야 하는데 하던 대로 한다”며 “위기를 느낀다면 뭔가 새롭게 해야 한다. 선교하며 다니던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 복음을 전했던 교회들에게 서신을 썼던 목자의 심정, 어려운 교회에게 문제가 해결되기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썼던 편지를 하나님은 말씀이 되게 하셨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우리가 위기상황이기에 새로운 시도를 하기 이전에 신실함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위기상황에 놓을 때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신실함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가진 것이 부족해져서 환경이 어려워져서 역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교회와 사역들이 과거 역사보다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것은 사회의 어려움과 인본주의 팽배함 반기독교현상 때문이겠지만 우리들의 신실함을 잃어버려서일 것이다. 우리들이 말하는 신실함은 너무나도 하나님이 기쁘게 보신다”라며 “KWMC가 지난번 대회에서 ‘온 인류의 소망’이라 선포했고 이번에 ‘예수 구원의 그 이름’이라고 선포하는 것은 부족함이 없다. 세상이 어두워질수록 더욱더 크게 외쳐야 하고 바울처럼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하더라도 예수를 전하는 일에 담대해야 한다. 신실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교회적 신앙적 위기를 능히 극복하고 하나님의 나라 선교의 풍성한 열매를 계속 맺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고석희 목사(상임의장)가 성찬식을 집례 했으며 축도했다.
이승종 목사(대표의장) 사회로 시작된 연차총회는 송제임스 공동의장이 기도했으며 신임공동의장 선임 및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공동의장에 김한요 목사와 박은성 목사가 선임됐다. 이어 김휴성 선교사가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구호 보고를 했으며 사무국장 이명철 목사 기도로 마쳤다. 둘째 날 오전 양성일 목사(공동의장) 사회로 경건회를 가졌다. 경건회는 송제임스 공동의장이 기도했으며 백운영 목사(공동의장)가 설교했고 고인호 목사(전임의장)가 축도했다. 이어 이승종 대표의장 사회와 윤덕곤 목사(공동의장) 기도로 연차총회 두 번째 시간을 가졌으며 중식 후 조용중 사무총장 사회로 세 번째 연차총회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성준 목사(수원 하나교회)가 ‘전방개척 돌파’라는 주제로 선교도전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 후에 열린 선교도전 시간은 김학청 선교사가 ‘찬양과 경배를 통한 선교’. 이창진 선교사가 ‘Art & Media Track Report’라는 주제로 선교도전시간을 인도했으며 조용중 사무총장 사회로 자유토론시간을 가졌다. 이어 홍인석 목사(공동의장) 인도로 기도회를 갖은 후에 둘째 날 일정을 마쳤다. 김성국 목사(공동의장) 사회로 열린 셋째 날 오전 경건회는 백신종 목사(공동의장)가 기도했고 노창수 목사(공동의장)가 설교했다. 이어 선교도전 시간을 가졌다.
<박준호 기자>
11.1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