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창립 120주년 기념예배에서 관계자들이 케익을 자르는 모습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 한의준 목사)가 교회창립 120주년을 맞아 5일(주일) 창립기념 감사예배 및 장로, 권사, 집사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120주년 기념 임직예배는 한의준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박상철 장로의 기도 후 차세대 공연, 120년 교회역사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어 연합찬양대의 찬양과 탐 최 하와이 지방감리사가 설교, 이서영 하와이 총영사의 축사와 임직식이 거행됐다.
이날 창립기념 임직식에는 아이에아 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및 신도들이 참석해 미주한인 장자교회 창립 120주년을 축하했으며 새로운 이민 100년을 위한 이민공동체 교회로서의 역할을 더불어 수행해 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창립 120주년 기념예배 1, 2, 3부 예배에서는 한의준 목사가 ‘인생매뉴얼(16), 승리하는 지혜로 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의준 담임목사는 창립 120주년 기념 목회수상에서 “창립 120주년을 맞으며 저희 교회가 걸어온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다. 120년의 역사 동안 교회의 터를 몇 번이나 옮기고 교회의 크고 작은 굴곡과 풍상을 지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금을 보내고, 100주년 기념 성전도 지으며 오늘 창립 120주년을 맞는 것은 인간의 힘과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이루신 기적”이라며 “특별히 이번 창립 120주년을 맞아 감사한 것은 교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 70명이 넘은 새로운 직분자를 세워주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부르심은 후회하심이 없다고 말씀하시며 받은 바 직분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뢰요 하나님의 기쁨임을 선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리: 박준호 기자>
11.1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