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는 성경적 자녀양육 & 성교육 세미나를 3일(금)과 4일(토) 양일간 학부모, 다음세대 사역자와 교사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진아 대표(남가주다음세대 지키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열띤 강의를 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진아 대표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스크린에 소개된 내용을 핸드폰 렌즈에 담는 등 집중력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4일(토) 오전 9시30분에 열린 두 번째 강의는 이진아 대표가 ‘자녀를 위한 나이별 성경적 성교육과 바운더리 세우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진아 대표는 “자녀들의 신앙은 부모에게서 유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의 신앙이 잘 자라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모들은 자녀를 제자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을 받은 자이다. 따라서 자녀들의 성교육도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3-4세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가 자녀들에게 성교육을 할 때 성가치관 교육도 함께 해야 한다. 가치관은 가정과 생명의 중요성,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목적을 알려주는 것이며 성교육은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데이트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가르치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자녀들이 미래의 가정의 남편과 아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현숙한 여인과 믿음의 남자로 자라나게 해야 한다. 성교육은 연령에 맞게 해야 하지만 단지 숫자적인 연령으로 하기보다는 각자에 맞게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미 포르노 시청 경험이 있는 자녀들에게는 성인에 맞는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경적 성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들의 영성훈련이 먼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순결을 잃어버린 자녀가 있더라도 다시 순결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보혈은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요일에 열린 첫 번째 강의는 ‘다음세대의 위기, 미디어와의 전쟁’, 토요일에 열린 세 번째 강의는 ‘사춘기 세미나 특강 파트1: 아버지가 아들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네번째 강의는 ‘사춘기 세미나 특강 파트2: 순결을 위한 영적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이진아 대표가 강의했다.
<박준호 기자>
11.11.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