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교회 창립14주년 기념 ‘교회의 미래’ 세미나가 열렸다
아이엠교회(담임 정종원 목사) 창립14주년 기념 ‘교회의 미래’ 세미나가 지난 15일(주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이날 세미나 강사는 본지 기자인 박준호 박사(문화교류학)가 나서 강의했다.
박준호 박사는 “1903년 인천에서 갤릭호가 하와이에 도착하면서 이민교회 역사가 시작이 되었으며 이민교회는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전초기지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한 뒤 “1945년 해방이 된 후에도 한인교회가 세워졌으며 1965년 존슨대통령이 이민법에 사인을 하면서 본격적인 이민문호가 열렸다. 그래서 1970년대부터 한인이민교회 수가 늘어났다. 그 당시 대표적인 교회로는 나성영락교회, 동양선교교회, 퀸즈장로교회 등이 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의 상황을 보면 암울하며 대표적으로는 동성애와 마약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의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메타버스를 비롯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융합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제품 및 콘텐츠들은 곧 우리가 사용하게 된다”며 “교회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퓨리서치의 최근 조사에서 미국내 한인기독교인들이 70%대에서 50%대로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팬데믹이 교회숫자와 기독교인들의 숫자를 감소시킨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부터 교회와 교인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다. 교인수 감소현상을 비관적으로 볼 수 있지만, 반대로 기독교인이라는 종교인으로 살았던 자들이 교회에서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진단을 내리며 “코로나19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두 번째 기회라 생각할 수 있다. 종교인들이 있었던 그 자리를 신앙인으로 채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2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