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교회 가을말씀부흥회에서 정주성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담임 남성수 목사) 가을말씀부흥회 마지막 날 집회가 지난 8일(주일) 예배시간에 열렸다. 이날 오전 9시45분 남성수 목사 인도로 시작된 2부예배는 박영환 장로가 기도했으며 할렐루야 찬양대가 찬양했다. 이어 이날 부흥회 강사로 초청된 정주성 목사(나무교회 담임)가 ‘내 마음의 건망증(막 4:35-4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주성 목사는 “본문에 광풍 앞에 예수님은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제자들은 죽게 되었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성경은 극단적 상황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을까? 왜 예수님이 폭풍이치는 가운데서도 잠을 주무시고 계셨을까?”라 질문한 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드러내주시기 위한 믿음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시기 위해 이 상황을 만드셨다. 잠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안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본문에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으신 것은 바람을 꾸짖으신 것이 아닌 공중권세 잡은 악한 마귀를 꾸짖으신 것”이라 말하고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첫째, 예수님과 함께 가는 여정 속에서도 풍랑이 일어날 수 있다. 둘째, 광풍이 부는 현장에서 믿음이 있음을 가르쳐주시고 안전할 수 있다. 어떤 광풍 앞에서도 우리 하나님을 보는 것이 믿음이다. 광풍 속에서 우리 믿음이 드러나야 한다. 믿음을 잊어버리지 말고 붙잡고 광풍 앞에서도 주님을 붙잡는 믿음의 승리를 하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남성수 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한 뒤, 정주성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10.21.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