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신대, 릴리재단으로부터 120만달러 지원금 받는다

“다음 세대와 그 이후를 준비하는 신학 교육 기관 될 것”


미주 장신대가 릴리재단으로부터 12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이하 미주장신)가 지난 9월 30일 ‘릴리재단’으로부터 목사와 평신도 설교 교육 지원 프로그램 설립을 위한 1,244,735달러의 지원금을 받기로 결정됐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ATS 270여 회원 학교 가운데 한인신학교로는 유일하게 미주장신이 81개의 지원 학교에 선정되었다. 이상명 총장은 “본교가 릴리재단으로부터 설교 지원금을 받을 학교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장기간의 팬데믹 상황으로 교육 혁명이라 불리는 변화의 시기에 릴리 재단 지원금은 본교와 신학 교육 기관 및 조직이 도전을 변화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지원금을 통해, 목사님들과 지역 리더들이 더욱 설득력 있는 설교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우며, 다음 세대와 그 이후를 준비하는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지원해 주신 릴리 재단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릴리 재단의 종교 부문 부사장인 크리스토퍼 코블(Christopher L. Coble)은 “이번 계획에서 지원을 받는 조직들이 목사들과 다른 사역자들이 오늘날 필요한 종류의 설교에 참여하도록 돕고, 복음의 메시지가 모든 청중에게 들리고 접근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릴리 재단은 개인과 가정의 종교적 삶을 돕고 미국 내 기독교 교회의 성장과 활력을 촉진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관심이 있기 때문에 2022년에 설득력 있는 설교 계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릴리 재단은 인디애나폴리스를 기반으로 1937년에 설립된 제약 회사인 ‘엘리 릴리 앤 컴퍼니(Eli Lilly & Company)’사의 주식을 증여해서 세운 사설 자선 재단이다. 그동안 지역 사회 개발, 교육 및 종교에 관해 지원해 왔으며, 미국 내 기독교회의 활력을 강화하고 목회자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미주장신대 외에 풀러신학교.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그리고 라이프 퍼시픽 대학교가 그랜트를 받았다.

<정리 박준호 기자>

10.1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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