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마을교회 창립 39주년 기념예배 드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나라와 공존할 수 없어”


좋은마을교회 창립 39주년 기념예배에서 신원규 목사가 인사말하고 있다

 

좋은마을교회(담임 신원규 목사) 창립 39주년 기념예배가 17일(주일) 오전 11시45분에 거행됐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신원규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는 전병일 장로가 기도했으며 임광순 장로의 특송, 최유나 학생이 성경을 봉독했다. 

이날 ‘하나님 나라와 세상나라(요 18:36-3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신원규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나라와 전혀 다르며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나라와 공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나라와 세상나라 중 여러분들은 어떤 나라에 삶의 비중을 두고 관심을 갖고 있는가?”라 질문한 뒤 “예수님은 본문에서 두 나라가 전혀 다름을 밝히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이고 빌라도는 세상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바울서신에는 어느 한곳에도 로마제국의 영토 확장이나 전쟁승리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지 않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세상나라의 영토 확장에 관심이 지대하다. 세상나라는 하나님섭리주권에 맡기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나라의 회복에 힘써야 한다.”며 “교회는 영원하다. 영원한 곳에 우리의 삶을 맡겨야 한다. 그래야 영생을 얻게 된다. 39주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엘런메이트 목사(세인트폴 루터런 교회 담임), 이영진 목사, 김범택 목사(한국 GOG영성국)가 축사했다. 이어 본교회 김동진 장로가 감사의 말씀을 전했으며 은혜진리성가대 특송이 있었다. 

좋은마을교회는 지난 1년동안 본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성도들은 물론 본 교회 출신 성도들의 자녀들이 신앙 안에서 바르게 양육되고 자랄 수 있도록 중보 기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회기도그릇에 중보기도 희망신청을 한 261명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왔으며 이 중보기도사역에 동참한 선숙 권사와 석찬옥 권사가 중보기도자 간증을 했다. 또한 중보기도대상자 중 홍동재 학생, 김미혜 집사, 최에스더 학생이 답사했으며 신지현 집사(한국), 홍윌라엄 선생(몬타나)의 답사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어 교회기도 그릇에 담은 261명의 자녀들을 호명하는 시간을 가진 뒤, 신원규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9.2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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