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기독교 커뮤니티센터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 시작

“교회 안에서 하던 사역을 밖으로 확장, 한인사회 필요 채울 것”

한인타운 기독교 커뮤니티센터(소장 박창형 목사)가 최근 개원하고 LA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한 기자회견이 11일(월) 오전 11시 제이제이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박창형 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한인타운 기독교 커뮤니티센터는 지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활동했던 한인타운연장자센터 후속기관”이라 소개하고 “이민법 서비스를 비롯하여 메디케어 등 소셜서비스, 이민법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박 소장은 “한인커뮤니티에서 진실 된 힘을 가진 곳은 교회이다. 사회를 밝히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분, 그리고 목사님들의 기도 등 영적자원과 지적자원 등이 풍부하다. 그 자원을 커뮤니티로 끌어내려고 한다”며 “그동안 교회가 교회 안에서 하던 사역을 교회 밖으로 확장시켜 한인사회가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교회가 목소리 내면 시정부는 들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LA 한인타운인근 웨스트모어랜드와 8가에 있는 노인아파트는 LA 제일침례교회에서 지었고 놀만디와 윌셔블러버드에 있는 윌셔타운 아파트는 윌셔크리스천교회(현 오아시스교회)에서 시와 함께 만든 저소득층아파트”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를 한 최영봉 목사(남가주교협 회장)는 “한인사회 안에 좋은 단체가 있음을 알게 되어 참석하게 되었다”며 “영어가 부족한 한인들을 위해 시민권 시험을 잘 치룰 수 있게 도와주었고 이민법 서비스를 비롯해 메디컬, 메디케어 등 정보혜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스티브강 KYCC대외협력위원장은 “한인타운 기독교커뮤니티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본 센터가 새롭게 출발하는 비전과 미션을 응원한다. 본 센터의 사역에 한인들도 함께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창형 소장은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구심점 있는 이들을 모아 연합체를 만들려고 한다. LA 한인타운. 밸리지역, 그리고 세리토스 등 한인들 밀집지역에서 사역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섭외할 계획이며 2주내로 구체적인 사역계획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213)739-7888, contact@ktecla.org로 하면된다 

<박준호 기자>

09.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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