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오위영 독창회를 마치고 출연자들과 보나기획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보나뮤직(대표 이혜자)이 주최한 테너 오위영 독창회가 20일(주일) 오후 3시30분 파사데나장로교회(담임 최진영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독창회는 다운증후군, 자폐증,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및 기타 진단되지 않은 장애가 있는 특수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Best Buddies’ 후원을 위해 열렸다. 테너 오위영 목사는 “이번 독창회를 준비하면서 노래를 하며 사는 인생이 얼마나 축복되고 행복한 삶인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며 “특별히 비영리단체 ‘베스트버디’를 후원하는 음악회로 열려 감사하다. 오늘 음악회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귀하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김종숙의 사회로 열린 이날 독창회는 테너 오위영이 피아니스트 린후앙의 반주에 맞춰 ‘You Raise me up’, ‘남몰래 흐르는 눈물’, ‘여자의 마음’, ‘그리운 금강산’,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하나님의 사랑’, ‘주기도문’ 등 그의 애창곡 중 오페라아리아, 가곡, 성가곡을 불렀다. 이어 ‘오 솔레미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앵콜곡으로 불렀다. 이날 오위영 목사의 음악동료들이 함께 나와 ‘참 좋으신 주님’과 ‘축복하노라’를 부른 뒤 막을 내렸다.
<박준호 기자>
08.26.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