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교회, UMC 탈퇴, GMC 가입 공식 발표

열심, 시간, 노력, 에너지... 앞으로 영혼 구원을 위해


새로운 베다니교회 로고

 

베다니교회(담임 백승린 목사)는 지난 9일 연합감리교단(UMC) 탈퇴. 16일에는 글로벌감리교회(GMC)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본 교회는 지난 5월 뉴저지 감리교단 내에서 실시한 정기연회에서 탈퇴 금액 정산이 완납되면 교회 재산을 소유하고 교단탈퇴를 승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백승린 목사는 “교회 안팎에서 어수선했던 이슈가 해결되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아직까지 탈퇴 의사가 있으나 탈퇴하지 못한 교회를 위해 또한 연합감리교회가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존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멈추지 말라”고 부탁했다. 

또한 백목사는 지난 2년 동안을 돌아보며 “그 열심과 시간과 우리의 노력과 에너지를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쓰지 않고 선교적인 일을 위해 사용했다면 아마 더 큰 변화를 경험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영혼 구원을 위해 집중하는 교회가 되어 전도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선교하는 교회로 더욱 풍성히 세워져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목사는 그의 칼럼을 통해 “글로벌감리교회(GMC)는 동성애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감리교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려는 영적 운동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신은 감리교에 근거한다. 글로벌감리교회의 연회 구성은 지역에 제한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지역 중심으로 연회를 구성하지만 개체 교회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글로벌감리교회에 가입한 한인교회들이 독립적인 한미연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남겼다.

베다니교회는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교회 건물 형태를 기본으로 만든 새로운 교회 로고도 선보였다. 

<정리: 홍현숙 기자>

07.2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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