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조(Catheryn Jo) 찬양 사역자의 세 번째 한국어 싱글앨범, <향유처럼>이 지난 6월 발매되었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16년 위로밴드 보컬로 한국 CCM 앨범을 작업 한 이후, 꾸준히 한국어와 영어 앨범을 내 놓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향유처럼>은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Perfume A Tus Pies라는 스패니쉬 찬양이다. 캐서린 조는 이 곡을 발매하게 된 계기를 “과테말라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박우현 전도사가 처음 이 곡을 제게 들려줬을 때, 가사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어로 번안해서 불러보라는 제안에 흔쾌히 승낙했고, 몇 달에 걸쳐 마리아의 심정을 묵상하며 원곡의 의미에 제 고백을 담아 가사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의 발에 값비싼 향유를 부으며 마리아는 무슨 심정이었을까?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없을 만큼 예수님만 보였을 것”이라며 “흐르는 향유와 함께, 감사의 눈물도 흐르지 않았을까? 죄를 사해주신 은혜는 값비싼 향유로도 대신할 수 없지만,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것을 드림으로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다. 여전히 연약한 자신이지만, 이젠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고 눈물의 다짐도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향유처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되길, 다시 감사가 회복되고, 우리 삶의 향유를 기쁨으로 부어드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매된 앨범은 모든 스트리밍 앱 뿐 아니라, 캐서린 조의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CatherynJoMusic에서 들을 수 있다.
<정리: 박준호 기자>
07.2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