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과 정신질환의 예방, 회복 및 치유세미나

‘정신질환과 중독에서 치유되는 방법 제시’


중독과 정신질환의 예방, 회복 및 치유세미나에서 시앙 양 탠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성산장로교회(담임 권오균 목사)가 술, 마약, 미디어, 성, 도박 등의 중독과 정신질환에 관심이 있거나, 이로 인해 고통 받는 본인이나 가족들을 돕기 위해 ‘중독과 정신질환의 예방, 회복 및 치유 세미나’를 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했다.

이날 시앙 양 탠 박사(풀러신학교 심리대학원 교수)는 ‘정신질환과 중독에서 치유되는 핵심과 낙인 제거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탠 박사는 “정신장애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으며 정신장애를 정서적문제로만 볼 수 없다”며 “불안 증세와 우울 증세는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상담이나 친교, 그리고 기도와 교회의 지지가 필요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독은 습관적이고 반복적이며 결과에 관계없이 통제하기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모든 생각이나 행동이다. 중독예방을 위해서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자유롭게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중독관련 도서를 보는 것을 포함하여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중독에 대한 낙인을 없애야 한다 △교회에서 설교와 세미나 등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해 나눠야 한다 △교회내에서의 소그룹을 비롯한 교제를 통해 안전한 관계를 장려해야 한다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접근가능한 곳에 거주하는 것이 좋다 △사랑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 △정신질환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는 만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 △상담사와 상의해야 하며 상담 내용에 대한 비밀보장이 되어야 한다. △저녁 9시 이후에는 연락을 자제 하게해야 한다 △소그룹장려 △자료활용 △조울증 등 지시그룹을 만들어야 한다 △전문상담사 등 전문가에게 정신질환자를 넘길 수있는 의뢰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백현민 목사(미가치유사역 Director)는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나를 조현병에서 건지셨는가’, 한영호 목사(나눔선교회 Director)가 ‘술 마약 중독치유의 실제’, 앤드류 성 박 교수(UTS)가 ‘충격적인 병들의 억압과 영육혼의 자유’, 데이빗 옥스버그 교수(풀러신학대학원 Senior Professor) 가 ‘낙인의 민감성, 지원 그리고 결속’, 권오균 박사(GMU 교수, CATC-V)가 ‘술 마약 중독치유’, 조만철 박사(정신과 의사)가 ‘교회의 정신질환과 중독에 걸린 사람들의 치료, 정부 보조 및 가족들의 간병인 신청 등의 혜택’ 등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박준호 기자>

 

07.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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