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시로 드리는 예배 ZOOM으로 드려

“독특한 색채와 향기로 우리의 시를 빚어 가시고 영광 받으실 것”


제17회 시로 드리는 예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문화선교원 시전(대표 이인미 전도사)에서는 지난 1일 줌으로 제17회 시로 드리는 예배를 드렸다. 언어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언어의 예물드리기 ‘시로 드리는 예배’는 2009년 로스펠리즈교회 문화원에서 시작되어 14년을 이어 이제 제17회로 드렸다. 이인미 시인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큐티를 통한 시 창작’ 교실 17기를 수료한 류재덕, 강혜옥, 장애리, 김낙인 동인의 시 낭송과 간증에 이어, 조미나, 안중미, 윤일흠, 이영숙, 최명희 시인, 어미선, 허윤아, 김선아, 김한필, 정한나, 김지연 동인의 시낭송으로 이어졌다. 이날 ‘종이 아니라 친구로’(요15;14-15)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상명 목사(미주장신대 총장)는 “천국은 인간을 포함한 만물의 본성을 통찰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하는 시인들이 모인 곳이라 나는 추정하고 있다. 시인의 정서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진 사람들이거나 영혼의 샘물이 말라버린 사람들이다. 우리의 본래 자리는 코람데오 하나님 앞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보는 사람은 돈과 권력과 명예의 노예로 살아가지 않는다. 세상살이가 아무리 어려워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런 문제보다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 드리는 시와 찬양이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세계를 찬양하고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을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그런 복된 시간이 되기를 진정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미나 시인의 ‘주 말씀 내 삶 비출 때’ 찬양과 백승철 목사(시인, 문학평론가, 사모하는 교회 담임)의 격려사가 있었다. 한편 시전 대표인 이인미 시인은 인사말에서 “시전은 우리의 시 쓰는 과정과 서로 협력하는 모든 결과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성령의 역사가 체험되는 곳이다. 그렇게 주님이 여기까지 이어오셨다. 계시록에 사내아이가 나오는데 순교자다. 사내같이 용맹스럽지만 동심의 아이다. 하나님은 어린아이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신다는 말씀을 시전에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시와 찬미를 받으실 것이다. 각기 독특한 색채와 향기로 우리의 시를 빚어 가시고 영광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로 드리는 예배는 이상명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시전 제18기 ‘큐티를 통한 시창작’은 가을학기에 개강될 예정이다.

▲문의: (818)590–6469

<정리: 박준호 기자>

07.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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