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오브갓 인 아프리카 설립감사예배

“복음과 빵 뿐 아니라 교육선교도 감당해야”


최재노 선교사가 선교보고하고 있다

 

비전오브갓 인 아프리카(Vision of God in Africa, 최재노 선교사) 설립감사예배가 17일(토) 오후 3시 LA기쁨의교회(담임 이희문 목사)에서 열렸다. 최재노 선교사는 “말라위는 우리나라 1.3배 면적이며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1900만명, 그리고 GDP는 세계 151위 최극빈국 중 하나”라며 “아프리카는 기독교인이 80%인 반면 혼합종교화가 되어 예배가 주술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1%정도라 복음전파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선교사는 “말라위 선교는 의료선교를 겸해서 하려고 한다. 말라위에는 병원이 있지만 의약품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치료시기를 놓쳐서 생을 마감하는 자들이 많다”며 “말라위 정부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권면을 받았다. 따라서 세브란스병원을 모델로 사역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말라위는 교육선교도 필요하다. 특별히 시골에는 학교가 거의 없으며 교사들도 부족하여 교육이 잘 안되고 있다”며 “현재 유초등 과정으로 학교를 시작했으며 고학년 과정까지 수업을 마련했다. 특별히 철저한 기독교교육을 통해 말라위에 예수님을 잘 믿는 제자가 많이 배출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지도자가 배출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세헌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는 김영석 목사(LA광명교회 담임)가 기도했으며 한기형 목사(CBS기독교방송 대표)가 ‘주님을 사랑한다면(요 21:15-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기형 목사는 “우리는 교회를 지켜야 한다. 하나님께서 최전방에서 이일을 감당하고 있는 말라위 선교지 비전오브갓 인 아프리카에 사명을 맡기셨다.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할 수 있게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그들에게 복음과 함께 빵을 나누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교육시켜 말라위 사람들이 지적으로 육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영적으로 강건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충성스럽게 헌신하여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학량 목사(남가주교협 34대 회장) 축도에 이어 김영구 목사 사회로 열린 1부 설립기념행사는 최재노 선교사가 선교보고 했다. 이병만 장로(이사장, 미주한인재단LA 회장), 제임스 구 교수(그레이스미션대학교), 고창현 목사, 이희문 목사, 최석호 전가주하원의원이 축사했으며 백지영 목사가 권면했다. 이날 행사는 정해진 목사 축복기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6.2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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