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채 목사가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브레아에 위치한 사모하는교회(담임 백승철 목사)와 하늘꿈교회(담임 정인석 목사)는 연합으로 지난 5월 20일(토) 오후 7시부터 21일(주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한국 향상교회 은퇴 목사인 정주채 목사를 강사로 초청, 연합말씀부흥회를 개최했다.
부흥회 첫째 날은 황규문 장로(사모하는교회)의 기도와 “믿음의 나타남(히 11:1-10)”이라는 제목으로 정주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정주채 목사는 말씀을 통해 “믿음의 역사는 예배, 동행, 사역, 소망을 통해 성취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둘째 날(주일) 오전 11시에는 이명성 목사(하늘꿈교회)의 기도와 바순 연주(하늘꿈교회, 심인보 집사)로 시작해서 정주채 목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시 23:1-6)”라는 제목으로 공급, 인도, 보호, 영광,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 볼 것”을 강조했다. 오후 2시 예배는 합심기도 후 “회개와 감사(갈 2:20, 시 116:12-14)”를 제목으로“회개와 감사를 위한 조건으로 “죄란 무엇인가?”에 관해 율법적 관점, 윤리적 관점, 은혜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말씀을 전해 부흥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은 신앙의 여정이 복된 길인 것을 가슴에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정주채 목사는 1985년 잠실중앙교회 담임 목회자로 사역하다 본 교회가 2000년 분립 개척한 용인 향상교회를 섬기기 위해 잠실중앙교회 담임 목사직을 내려놓고 용인으로 내려가 개척교회를 섬겼다. 마치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교회를 섬기다가 선교사로 담임 사역자가 선교지로 떠난 것과 같은 감동을 한국교회에 안겼다. 역시 성도 수 2000명이 넘으면 분립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2011년 흥덕 향상교회를 세워 분립 개척했다. 정주채 목사는 헌법에 명시된 70세 은퇴 기한을 채우지 않고 65세 은퇴했는데 그 이유는 “후배 목회자를 통해 새로운 목회의 활력과 원로로 남지 않고 후임 목회자가 하나님 앞에 받은 목회적 소명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회고했다.
현재 대표적 사역으로 정주채 목사는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 사업회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정주채 목사는 한국 교계에서 처음과 끝이 더 좋은 목회자로, 목회자들이 존중하는 목회자로 존경받고 있다.
<정리: 박준호 기자>
06.03.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