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제28회 학생음악회에서 공연이 마친후 전출연자들이 인사하고 있다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 제28회 학생음악회가 12일(금) 오후 7시30분 지퍼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임성진 총장은 “이번 연주회가 벌써 28회가 되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본교 음악과가 시작된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주회가 중단된 3년을 제외하고 쉼 없이 14년 동안 매 학기 연주회를 가졌다”며 “학생 연주회가 매번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흥미를 더해왔다. 이번 음악회는 ‘협주곡 갈라 콘서트(Concerto Gala Concert)’라는 제목으로 협주곡으로만 프로그램을 장식한 데서 그 특이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본교 음악과가 매번 이러한 독특한 연주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 음악 문화 사역을 섬기는 큰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실로 오늘날 지역 사회의 음악 문화 그리고 교회음악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음에 더 큰 감사를 갖게 된다. 본 대학의 음악학과가 이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복음을 향한 다양하고, 독특하고 중요한 사역자들을 계속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는 미국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오늘날까지도 존경받고 있는 존 월리엄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영화 ‘쉰들러리스트’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3대 협주곡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우리에게는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첼로 협주곡의 대표적인 것 중 하나인 프랑스 작곡가 랄로의 젤로 협주곡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으로 가장 대표적인 베토벤의 5번 피아노협주곡 ‘황제’,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그리고 보컬이 어우러지는 베토벤의 코랄 판타지로 마무리 되었다.
<박준호 기자>
05.20.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