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교계 연합 튀르키예 지진 달상황보고를 마치고 기념촬영
오렌지카운티교계연합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긴급구호금 전달상황보고회가 22일(토) 오전 8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 새가족실에서 열렸다. 윤우경 행사홍보위원장(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이사장) 사회로 열린 보고회에서 심상은 목사(OC교협회장)는 “지난 1995년 일본 고베 지진 때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전쟁터같이 처참했던 기억이있다”며 “이번에 OC교계단체가 연합하여 성금을 모금했으며 모금된 11만4천190불 전액이 현장에 사용됐다”고 말했다.
한기홍 목사(긴급구호기금 마련 후원 대표위원장)는 “교계가 연합해서 성금전달을 하게 된 것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진피해가 난 지역은 미디어를 통해 접했던 내용보다 참혹했다. 현지이야기는 희생자들이 5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건물에 매몰되어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자들이 많으며 2천 만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텐트촌에서 살고 있으며 NGO를 통해 생필품을 공급 받고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지진 트라우마가 생겨 힘든 상황에 있는 자들도 많이 있으며 이들을 위해 정신과 치료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목사는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피해를 받은 많은 자들에게는 매우적은 액수다. 10만여 달러를 현지선교사들과 의논하여 여러 곳으로 나눠 지원했다. 특별히 시골마을 등 사각지대에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마을단위로 입양해서 지속적으로 물품을 전달하면 그들의 마음이 열리게 되며 복음이 전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심상은 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했으며 이원석 목사(OC목사회 회장)의기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4.29.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