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계, 각 지역에서 부활절 감사예배 드려

“여인들이 보았던 빈 무덤은 인류 재창조 역사의 시작이고 증거”


OC 교계연합 부활절 특별새벽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남가주지역 교계 부활절 예배가 부활절인 9일(주일) 남가주 각 지역에서 열렸다.

 

△ 소스몰 1층 계단식 야외극장에서 열린 오렌지카운티 교계연합 부활절 특별새벽예배는 추석근 목사(OC교협 총무, 선한뜻교회) 사회와 이원석 목사(OC목사회 회장, 하사랑교회) 찬양인도로 시작 돼 박재만 목사(OC교협 부회장, 미러클포인트교회)가 대표기도했으며 은혜한인교회 2부성가대가 특별찬양, 그리고 신용 집사(OC전도회연합회 회장)가 성경봉독 했다. 이어 심상은 목사(OC교협회장, 갈보리선교교회)가 ‘부활 신앙으로 다시 살아나라(고전 15:12-2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지경 집사(은혜한인교회)가 특송했다. 이날 신원규 목사(OC교협이사장, 좋은마을교회), 한기홍 목사(OC교협 증경회장, 은혜한인교회), 조봉남 장로(OC한인회 회장)가 부활절 특별 축사를 전한 뒤 민경엽 목사(OC교협 증경회장, 나침반교회) 축도로 마쳤다.

 

△ 아름다운교회(담임 고승희 목사)에서 열린 동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송재호 목사) 주최 부활절연합예배는 ‘예수 부활하셨네’로 열렸다. 연합예배는 박선호 목사(늘푸른교회 담임, 협의회 부회장)의 인도로 기원과 선포,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 담임)의 대표기도, 송재호 목사(할렐루야한인교회 담임, 협의회회장)의 성경봉독, 동부지역 연합성가대의 특송, 우영화 목사(동부사랑의교회 담임)의 설교, 아름다운교회 남성중창단의 봉헌특송, 구자민 목사(유니온교회 담임)의 봉헌기도 그리고 권혁빈 목사(씨드교회 담임)의 축도의 순서로 드려졌다.

 

△ 기쁜우리교회(담임 김경진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기쁜우리교회와 예배당을 함께 사용하는 영어권 교회인 글렌데일장로교회 (GPC, Glendale Presbyte rian Church), 알미니안 교회(Branch of Righte ousness Church), 아랍교회(Arabic Christian Community Church) 성도들과 함께 부활절 다민족연합예배를 드렸다. 다민족 연합찬양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영어, 한국어, 알미니안어, 아랍어 등 4개 언어로 찬양하는 큰 감동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기쁜우리교회 찬양대는 특별찬양, 봉헌찬양, 폐회 찬양을 한국어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부활절 설교는 누가복음 24장 1-12절을 본문으로 네 교회의 목회자가 4개 언어로 전했으며, 축도 역시 네 명의 목회자가 4개 언어로 했다. 이날 ‘빈 무덤에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경진 목사는 “본문에서 여인들이 빈 무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고 근심하고 있을때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나타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라고 물었다.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삼일 만에 부활 할 것을 말씀 하지 않으셨는지를 기억하라고 하셨고 여인들은 모든 사실을 사도들에게 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인들이 보았던 빈 무덤은 인류 재창조 역사의 시작이고 증거이며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인 죄와 죽음과 사망을 부활의 생명으로 덮어버리고 삼겨버린 현장”이라며 “부활의 소식은 허탈한 소식이 아닌 참된 소식이며 절대적인 진리의 소식이자 우리를 온전히 살리는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활의 소망이 우리 가운데서 온전히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각 개 교회마다 부활절 특별감사예배를 통해 사망을 이기고 새 생명을 선포하신 주님의 부활을 전하며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박준호 기자>

04.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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