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목회훈련원 주최 목회자세미나 열려

“목회성공…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에 달려”


디모데목회훈련원 주최 목회자 세미나에서 이용걸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아래 원안은 이날 전도간증을 한 이영희 전도사

 

디모데목회훈련원(대표 이용걸 목사) 주최 목회자세미나가 20일(월) 오전 10시 나성한인교회(담임 신동철 목사)에서 열렸다. 박인수 장로 사회로 열린 세미나는 신동철목사 기도와 김장오집사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이용걸 목사가 강사로 단에 올랐다.

‘예레미야의 영성(렘 15:16)’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강의에서 이용걸 목사는 “예레미야는 말씀이 나의 즐거움이라고 했다. 목회자의 즐거움을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 어떻게 하든지 말씀을 깨닫고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즐거움이 되어야 하고 그 비결은 성령충만”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는 설교하는 시간이 기다려져야 한다. 그것이 지겨워지면 목회에 문제가 되고 설교준비가 안되면 주일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하며 “성령 충만한 자는 설교하는 것이 기쁘다.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이 기도하고 말씀을 봐야 한다. 영성은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는 것이다. 영성을 가지고 목회를 하면 성령 충만한 목회자들로 인해 사모와 아이들이 인정받고 사랑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 목회자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자가 되어야 한다.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여 성령 충만하여 목회가 회복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후 1시에 열린 두 번째 강의는 이용걸 목사가 ‘바울의 목회철학(행20:17-38)’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용걸 목사는 “바울을 선교사로 생각하게 되는데 바울은 최초의 목회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는 기록된 바울의 사역을 목회자들이 따라가라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유혹 중 설교 표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미국 목사 중에 설교를 표절해서 문제가 되어 사임한 자들이 있다. 설교집은 참고하되 표절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는데 세미나에서 배운 것들을 자신의 교회에 적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런 검증 없이 배운 것들을 적용하려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목사들이 한국교회를 벤치마킹하려고 하는데 한국과 미국의 상황, 그리고 미동부와 서부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라며 “사도행전을 보면 목회철학을 배울 수 있으며 벤치마킹은 타교회의 것들을 하는 것보다 성경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난 3년간의 팬데믹 기간을 통해 더 이상 설교가 부흥으로 이어지기 어렵게 되었다. 이미 웬만한 교회의 설교는 모두 검증이 되어버렸다”며 “이제는 잃은 양을 찾아가야 한다. 목회성공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해 사역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목회자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양들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영희 전도사(한울교회)가 자신의 전도에 대한 간증을 통해 이날 모인 목회자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박준호 기자>

03.2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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