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 좋은성품 가정세미나에서 이영숙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는 17일(금)과 18일(토) 양일에 걸쳐 ‘좋은성품 가정세미나’를 개최했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고창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첫날 저녁 강의는 ‘막힌 담을 넘는 법: 숨겨진 마음 읽어내기’라는 제목으로 이영숙 박사가 강의했다.
이영숙 박사는 “성품대화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과 관찰하는 마음, 그리고 느낌 뒤에 숨겨진 욕구를 찾는 마음과 요청하는 마음”이라 설명했다. 이 박사는 “성품에는 유전적 요소 50%, 환경적인 요소 50%가 있다”라며 “부모로부터 성품이 자녀들에게 흘러 내려온다. 하지만 나머지 50%는 교육 환경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 성품교육을 통해 하나님 닮은 아이로 키울 수 있고 나도 하나님을 닮아가야 하며 교회가 하나님을 닮게 되면 화평한 공동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품은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표현이며 좋은성품은 갈등과 위기 상황에서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감정, 그리고 더 좋은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한 후 “하나님의 선하신 생각과 감정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경청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서 나오는 문제들은 부모가 아이들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들에게 주신 아름다운 성품으로 회복되기를 항상 기도로 간구하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둘째날 오전 두번째 시간은 ‘다음세대의 위기와 부모의 역할’, 그리고 세번째 시간은 ‘기쁨의 성품으로 자존감 키우기’라는 주제로 이영숙 박사가 강의했다.
<박준호 기자>
02.25.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