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코리아 찬양단 탈북자매 간증집회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남북통일 코리아 찬양단 탈북자매 간증집회가 27일(금) 오후 7시30분에 열렸다. 진유철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간증집회는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가 주최하는 2023 라틴아메리카 글로벌교육대회 홍보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남북통일 코리아 찬양단의 윤설미, 정유나, 이채원, 김소연이 참여해 공연과 간증을 했다. 윤설미 대표(남북통일코리아)는 “북한에서 7년간 3번 탈북을 했으며 체포가 되어 두 차례 북송이 되었으며 세 번째 탈북을 했을 때 한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두만강을 건너면 좋은 세상이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했으며 한족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공안에 체포되어 북송을 당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교도소에 투옥되었을 때 아무잘못도 없이 비참하게 생활하는 나 자신을 보며 삶을 마감하려고 했다. 하지만 면회를 온 어머니로부터 중국에 있는 내 아이의 사진을 보며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시 갖게 되었고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에게 간증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하나님은 북한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북한을 위한 사역을 하고 싶다.”며 “북한에 태어나게 해주시고 고난을 알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윤설미 대표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아코디언으로 연주했으며 정유나 자매가 바이올린으로 ‘You Raise me up’을 연주했다. 그리고 김소연 자매가 ‘행복’을 이채원 자매가 ‘그리운금강산’을 불렀다. 이어 4명의 자매가 ‘은혜’와 ‘축복하노라’를 불렀다.
이날 남진석 목사가 2023라틴아메리카 글로벌교육대회를 소개했다. 남 목사는 “라틴아메리카에 스팀교육(융합교육) 즉 자연인문과학과 예술을 융합해서 교육을 하고자 하며 스팀교육과 함께 복음을 심어주려고 한다. 이 일을 위해 후원과 기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진유철 목사가 합심기도 인도했으며 진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2.04.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