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주관 청소년지도자 및 학부모 온라인 세미나

KAPC 주관 청소년지도자 및 학부모 온라인 세미나

KAPC 주관 청소년지도자 및 학부모 온라인 세미나가 24일(금)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열렸다. 청소년 지도부 이기석 목사 사회로 열린 세미나는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가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홍귀표 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한 후 시작된 세미나에서 홍민기 목사는 “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관계를 맺는 것인데 관계는 두 가지 희생이 따른다. 첫째 시간, 둘째 돈”이라 말하며 “시간과 돈의 희생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희생 없는 제사 없듯 다음세대를 살리려면 기성세대가 희생해야 하며 그것을 통해 자녀가 새롭게 된다”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소통이며 이를 위해 자주 만남을 갖는 것이 좋다. 학생들과 만남을 자주 갖는데 관계진전이 어려운 것은 다수의 아이들과 한꺼번에 만남을 가져서이다. 따라서 1:1 만남이 좋다. 다만 교사가 젊은 청년 이성일 경우 1:1이 아닌 1:2정도의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만남의 시간은 길게 갖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홍 목사는 “사역자 중에 어른설교 연습용으로 학생예배 설교를 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러한 사역자는 퇴출시켜야 한다. 설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해야 하며 그러려면 아이들과 만남을 많이 가져야 하고 관계사역으로 진행해야 한다. 아이들은 친구가 필요한 것이 아닌 멘토가 필요하며 공통점을 갖고 있는 자, 자신을 사랑하는 자, 지속적인 자를 좋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려면 하나님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은 귀로 듣지 않고 가슴으로 듣는다. 마음으로 듣게 되는데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며 같은 시간과 공간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 등교를 같이하는 방법, 이벤트에 참석하는 방법이 관계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민기 목사는 “어른들의 경우 목회자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다른교회로 옮겨서 신앙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교사와 목회자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교회를 옮기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 이날 세미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은 후 홍민기 목사 기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영상취재>

02.04.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