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역 ‘시전’의 송년 작은 시낭송회가 지난 12월 3일 LA 한인타운에 있는 헤이리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시 낭송회에선 조미나 동인의 ‘위로’, 김선아 동인의 ‘약지의 회복’, 이한나 동인의 ‘사랑의 힘’, 정한나 동인의 ''오늘따라'' 김한필 동인의 ''전도여행'' 과 최명희 시인의 ‘이 가을에’, 이영숙 시인의 ‘아버지’ 이애미 시인의 ''나무껍질'' 이 낭송됐고 이인미 시전대표가 ‘빛의 신부’란 헌시를 낭송했다.
이인미 시전 대표는 “우리는 하나님 없는 수평적 인본주의 시가 난무하는 속에서 수직적 신본주의 시편과 성문서를 받들며 언어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수평적 문학, 그 시를 추구해 가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언어의 유희 측면을 조심하므로 언어로 세우는 우상도 경계하고, 시의 영광 사울의 기념비도 거절하며 오직 기준도 주님, 인도역사도 주님, 시의 영원성과 생명성을 보장해 주시는 그 분을 신뢰하므로 부족한 시의 옹알이지만 우리의 언어의 예물드림을 주님께서 기뻐 받으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리: 박준호 기자>
12.17.2022